플스3와 엑스박스360이 고장이 나서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동호회(파판) 회원의 소개로 온게임119를 알게되어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 방문을 하게되었습니다.

포털사이트에 광고를 하는 업체는 왠지 믿음이 가질않아 이리저리 해매고 있던중 파판에서 한 회원의 소개로 여기를 알게 되었는데 여기와서 제가 보고 느낀건 " 말그대로 신의 손 이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친절도는 뭐...별 다섯개중에 다섯개이고 사장님의 수리실력은 제가 평가를 안해도 워낙 유명하신 분이시라

별 10개도 모자라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수리를 하는 모든 모습과 과정이 100% 오픈되어 있습니다. 작업을 하시면서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시고 하는데 옆에서 제가 문의하는 모든 질문에 다 답을 해주시면서도 수리를 하기위해 움직이는 손동작 하나 하나....  말로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뭐 장인 수준이십니다.

그리고 엑스박스360 (구형 모델이 아닌 슬림 입니다.)이 혹시라도 레드닷의 발생율을 낮추기 위해 쿨러튜닝을 문의했는데 오히려 쓸데없는 돈 낭비라고 하지마시라고 하시더군요

원래 업체에선 하나라도 더 튜닝을 해서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데 여기 사장님은 안그러시더군요

슬림360은 내부 쿨링팬을 교체하는게 별로 효과가 없다고 거기에 돈을 낭비하느니 차라리 맛나는 음식을 사먹고 다른것에 다른곳에 투자하라고 하시네요 하하하...

그리고 플스3는 아무런 말도 안했는데 들고 수리실을 나가 뒤쪽으로 가시더니 컴푸레샤로 내부 청소까지 깨끗하게 정말 제 속이 시원하도록 청소를 해주셨습니다. 다른곳에서 수리 불가능 하다는 HDMI 출력 불량과 블루투스 에러를 해결 하고(역시 실력자~)

또한 제가 사용하는 모델이 2505모델인데 이것또한 공정이 좋아서 별도로 뚜따를 하거나 쿨러튜닝은 안해도 된다고 극구 말리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플스3는 참치모델과 2000번 모델이면 뚜따작업과 쿨러튜닝을 권하는데 나머지는 쓸데없는 돈낭비라고 하시면서...  헐~

아무튼 양심적이고 실력또한 한국에서 최고라고 소문난 이곳을 알게되어 제 게임라이프가 얼마나 든든하지 모릅니다. ^_^

사장님 건강 챙기면서 일하시고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  

조만간에 WII랑 3DS 들고갈땐 맛난거 챙겨서 가겠습니다.

p.s

1. 여기는 모든 콘솔을 다 수리하십니다. 최신형인 플스4와 엑원을 포함하여 휴대용과 레트로도 하시고 아케이드 게임기도 하십니다.

(다른 전자제품도 수리하시던데 예전엔 회로 개발도 하셨다능... 진짜 전자쪽이나 게임쪽으로 전설이십니다.

2. 수리실 바깥에 접대용으로 29인치 오락기가 있어 옛날 생각하면서 "천지를 먹다2"를 몇판했는데 굳~ 입니다. 방문하시는 다른분들도 동행한 일행이 심심할때 몇판하면 좋을듯 싶네요

3. 수리실은 정말 순돌이 아빠 가게처럼 그렇습니다. 이것저것 만지는거 좋아하시는분은 좋은구경 많이 하실듯 합니다.

4. 모든 수리는 오픈상태에서 작업을 하니 믿음감 100% 이며 소문처럼 국내 넘버원의 실력자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