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을 구입한지 1년이 조금 지난 얼마전 저에게는 일어나지 않을꺼라 생각했던 레드링이 떳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이 중간 멈추어 시디가 이상이 있거나 잠시 오류가 생겼겠지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몇일후 바로 빨간눈 세개가 들어오더군요 -_-;; 다행히 AS정책이 3년으로 바뀌어 여러가지 수소문끝에 리퍼제품으로 교환을 신청하였지만 이과정에서 삼돌이의 고질적 문제인 발열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김한섭님의 존재를 알게되었지요 ^^ 사실 30여만원을 주고 구입한 게임기에 돈을 들이고 튜닝을 하여 사용한다는것이 좀 어이가 없는 상황이지만 3년내에 또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그후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또 AS보내고 받고 그런과정이 너무 스트레스 그자체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삼돌이를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주옥같은 게임들이 많지요? ^^ (플삼도 가지고 있지만 이것 블루레이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하여 리퍼제품을 받자마자 한섭님께 보냈습니다 첨에는 온도계는 어차피 심리적인 문제이니 가격적으로 부담이없는 공냉식으로 결정하였으나 몇번의 상담과 삼돌이를 바로옆에 두고 있는 환경과 소음에 민감한 제 취향상 가스튜닝으로 결정하였습니다(개인적으로 8~9만원 정도면 무조건 가스튜닝이죠 ^^) 접수당일 튜닝후 당일 배송해주셔서 신속한 서비스에 만족하고 제품을 받고 외형상으로 깔끔한 작업에 또한번 만족했습니다 ^^ 본격적인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초기화면에서 소음 일단 기존과 거진 동일합니다 매스이팩트를 실행해보았습니다 DVD 롬의 소음이 약간 줄은듯합니다 가스튜닝도 약간 소음이 증가한다고 했는데 상당히 만족해하면서 온도를 체크해보니 부하가 걸릴때 37도에서 38도정도 사이 상당히 만족하며 진행중 갑자기 팬이 고속으로 돌며 기존보다 소음이 조금 상승하더군요 ^^; 하지만 말그대로 조금입니다.. 그래도 발열은 확실히 많은 차이가 납니다 상당중 가스튜닝은 온도에 따른 팬의속도가 변한다는 설명이 이해가 가더군요.. 한편으로 가스튜닝이 (최대 팬소음 기준)이정도의 소음이라면 공냉튜닝으로 했다면 조금 낭패가 아니였을까 생각도 되는군요 ^^; 어째든 이제 발열로 인한 고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오는데 맘 편히 360을 즐길 생각한다면 지출이 좀 되더라도 공냉이든 가스튜닝이든 매니아분께 꼭 추천드리며 다시한번 우리나라 게임업계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한섭님께 감사드립니다..